1. 개요
앞서 영업권 평가시에 매출, 매출원가 판매관리비를 기술하였다.
매출, 매출원가, 판매관리비를 구하면 영업이익을 구할 수 있다
(매출 - 매출원가 - 판매관리비 = 영업이익)
영업이익이란 기업이 주된 영업활동을 해서 벌어들인 수익으로 영업과 관련된 비용을 제외하고 남은 이익을 말하며, 이는 기업의 경영효율성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기업가치는 미래에 본 기업이 영업을 하고 미래의 수익을 기준시점으로 당겨오는 개념이기 때문에, 기업가치는 영업이익으로 평가하게 된다.(미래의 모든 경제적 이익)
2. 할인율의 개념
(1) 할인율이란?
할인율은 미래의 현금흐름을 현재의 가치로 계산할 때 사용되는 비율이다. 즉 미래에 받을 현금흐름을 현재의 가치로 환산할 때 적용되는 비율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할인율이 높으면 현재의 가치는 감소하게 되고 할인율이 낮으면 현재의 가치는 높아지게 된다.
(1) 고속성장기
앞서 영업권을 평가할 때, 미래의 추정기간을 약 5년정도로 잡는다고 했다. 이 기간을 고속성장기라고도 한다.
(2) 안정성장기
안정성장기는 추정기간 이후의 기간을 말한다. 우리는 기업을 가정할때, 계속기업을 가정하고 영업권을 평가한다. 하지만 영원히 계속되는 기업을 가정하고 평가하게 된다면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보통 5년을 평가하게 된다.
6기부터의 가치는 우선 5기로 현금흐름을 환산한다.
6기 이후 기업가치는 6기의 영업이익/(할인율 - 영구성장률)로 해서 5기시점의 현금흐름을 구하게 된다.
영구성장률은 추정기간 이후에 영구적으로 얼마나 성장할지 나타내는 일정설장률을 말하며, 통상적으로 GDP 또는 물가상승률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결정하게 된다. 너무 높거나 비현실적인 영구성장률을 적용하면 기업가치가 과대평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영구성장률을 결정하기 위해 고려해야하는 자료는 통상적으로 1) GDP 성장률, 2) 물가상승률, 3) 오래된 기업(안정적인 기업)들의 성장률의 평균 이다.
일반적으로 0%~5%의 숫자를 사용한다고 하지만, 통상적으로 3%도 흔하지 않다고 한다.
3. 한국표준산업분류
할인율을 구하기 위해서는 본 기업이 속한 표준산업분류를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자기자본비용 구할 시 베타값을 구할 때 본기업과 유사한 기업의 베타값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베타: 자산, 주식 또는 포트폴리오가 전체 시장과 비교해 얼마나 변동성이 큰지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은 베타값을 구할 수 있다. 보통 영업권을 평가하는 경우 상장되지 않은 기업의 영업권을 평가하기 때문에 본 기업의 베타값은 없다. 따라서 본기업과 유사한 기업들의 베타값을 구해서 무부채베타로 바꾼뒤 다시 본 기업에 맞게 베타값을 구해야한다.
이 때 본 기업과 유사한 기업을 선정해야 하는데, 유사한 기업을 선정하는 기준 중에 하나가 표준산업분류 코드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유사기업을 산정하기에 많은 기준들이 있지만, 제일 객관적이라 생각된다. 다른 기준들은 주관이 개입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Korean Standard Industrial Classification)는 산업활동을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경제 통계 작성 및 산업구조 분석에 사용되는 기준이다.
본 기업이 어떤 한국표준산업분류에 해당하는지 보고 할인율 구할 때 자료로 활용하면 된다.
[기술평가 실무가이드_출처: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이런식으로 표준산업분류 코드를 알려주고 있다.
또 본 기업이 어떤 코드에 속하는지 알고 싶으면 본 기업의 사업자등록증이나 법인등기부등록을 보면 된다. 해당 본기업이 어떤 업종을 하고 있는지 보고 표준산업분류를 알아내면 된다.
만약에 업종이 여러가지라면, 주된 업종을 보고 표준산업분류 코드를 알아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