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앞의 글 할인율(1)에서는 할인율에 대하여 정의를 알아보았다.
할인율이란 미래의 현금흐름을 현재의 가치로 계산할 때 사용되는 비율로서, 미래에 받을 현금흐름을 가치로 환산할때 적용되는 비율을 의미한다고 했다.
할인율은 WACC(가중평균자본비용)을 통해 구한다.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Weighted Average Cost of Capital)은 자본을 조달하는 데 드는 평균비용을 가중평균으로 계산한 것이다. 기업이 자본을 조달할때, 자기자본을 이용하는 경우와 타인자본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쉽게 말하면 자기자본비용은 상장된 회사라면 주식을 통해 조달하는 방법이고, 타인자본비용은 타인의 자본을 이용하는 방법인데, 은행에서 차입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2. 자기자본비용과 타인자본비용의 비중
(1) 재무제표를 이용하는 방법
기업의 연혁이 오래되거나, 사업의 성장이 안정화된 경우의 회사라면, 회사가 추구하는 자기자본비율과 타인자본비율이 있기 때문에 그 비율로 하면 된다.
하지만 법인전환 등의 영업권 평가일 경우에는 타인자본비용이 아예 없는 경우도 있고 비율이 일정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자료를 이용하여 평가를 하기도 한다.
(2) 자료를 이용하는 방법
첫번째 경우에는 한국은행 통계청 에서 발표하는 자료를 이용한다. 자산_자본 지표에는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라 자기자본비율이 년도 별로 나와있다.
또다른 방법에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행하는 기술평가 실무가이드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상장회사의 경우에는 재무제표를 이용하여 자기자본비율과 타인자본비율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보통 비상장회사의 경우 자기자본비율을 기술평가 실무가이드를 통해 알수 있다.
3. 자기자본비용을 구하는 방법
(1) 자기자본비용의 의미
주주가 기업에 투자할 때 기대하는 최소한의 수익률을 의미하며, 기업이 주주에게 제공해야 할 수익률을 뜩하며 주식의 투자 리스크와 기회비용을 반영한다.
(2) 구하는 방법(식)
무위험수익률 + 베타x(시장수익률 - 무위험수익률) + 위험프리미엄
2) 무위험수익률
무위험수익률(Risk-Free Rate)이란 투자에 따른 원금 손실 위험이 전혀 없는 가상의 투자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을 의미한다. 무위험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국가 신용도, 물가 및 인플레이션, 통화정책이 있다.
무위험수익율은 자본자산가격결정모형(CAPM) 등에서 투자자의 기대 수익률을 기준점이 되기 때문에 중요하다.
무위험수익률은 국고채(1년만기, 3년만기, 5년만기), 채권수익률 등에서 알수 있다.
또 블룸버그터미널에서는 매일의 날짜에 따라 무위험수익률을 제공하고 하고 있다.
3) 베타
베타란 특정 주식이나 포트폴리오가 전체 시장에 대해 얼마나 민감하게 반은하는지 나타내는 지표를 의미한다.
자기자본비용을 구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베타를 알아야 한다. 상장회사의 경우에는 베타값이 블룸버그 터미널이나 주식의 가격을 알 수 있는 사이트에서 쉽게 알수 있다. 하지만 비상장회사의 경우에는 베타값이 나와있지 않다.
이럴경우 대상회사와 유사한 상장회사의 베타값을 통해 대상회사의 베타값을 구할 수 있다.
첫번째: 대상회사와 유사한 상장회사의 기업을 알아낸다.
두번째: 상장회사의 기업의 베타를 알아낸다.
세번째: 상장회사의 무부채베타를 알아낸다.
네번째: 유사한 상장회사들의 무부채베타의 평균을 구한다.
다섯번째: 대상회사의 자기자본비율과 타인자본비율을 적용하여 대상회사의 베타값을 구한다.
4) 위험프리미엄
위험프리미엄(Risk Premium)이란, 투자자가 무위험 자산보다 위험자산에 투자할 때 추가적으로 요구하는 수익률을 말한다. 위험을 감수하는 대가로 투자자가 얻고자 하는 초과 수익률을 의미한다. 위험프리미엄은 주식 채권 부동산등 다양한 자산에 요구될 수 있으며 자산의 위험수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프리미엄의 경우에는
Start up & Overseas risk preium, Size risk premium, liquidity risk premium이 있다.
각각의 위험 프리미엄에 따라 리스크의 정도는 다르게 측정된다.